오랜만에 쉬는 것은 아닌데, 날씨가 춥고 그러니 휴무가 더 짫게 느껴지고 언제 쉬었는지 싶은 기분이 든다.
막상 쉬는 날이 언제지? 하면 '어라 얼마 전에 쉬었네?' 이제 몸이 나이를 체감하나..;;
쉬는 날에는 어디 근교라도 가서 코에 바람좀 넣어 줘야 하는데..;;
비가 온다
일요일 저녁, 한끼 식사를 어떻게 하나~
그 분이 "메뉴 추천 받아요!"
아 매번 어렵다~~
"저번에 거기 맛있던거 같은데~~^^" , " 그래요 그럼!"
어떻게 넘어갔다 ㅎㅎㅎ
간단히 배달 음식으로 아재는 요리가 취미다~ 근데 사진 찍고 머한다고 구박 받는다!!
이건 나의 히스토리라고!
치킨은 뜯어야 제맛 이라지만~ 요즘은 순살이 먹기 좋드라~ 남으면(!? 1인1닭 시대에 남음...이라니) 간식 정도로 해서 먹을 수도 있으니~ 순살치킨이 더 좋다.
요즘(?!) 치킨들은 사이드로 무 하나만 오는 게 너무 아쉽다~
예전에 치킨이라면 양배추샐러드는 기본이었는데~
난 셀프로 샐러드 다~
치킨양배추사라다~!!
하지만 그 분께선 여기서 만족 하지 못한 듯 하다. 어디선가 과감히 그 것을 꺼내 든다
그것은 !!!
"감바스 알 아히요"
첨에는 팬을 꺼냈을 때는 갑자기 펜이라 당황했지만~ ㅎㅎㅎ바게뜨빵을 따뜻하게 해 주기 위한 것이니
알새우들 이쁘게 후다닥 씻어서~ 마늘들 송송송~ 썰어 주고~
빵을 걷어내고 올리브유를~ 좀 많이 쫘~악~ 뿌려서 마늘을 먼저 구워주고 배트남 고추 조금 총총총~~ 썰어서 같이 구워주면 된다.
간은 후추와 조금으로 ~~
감바스 넌 왜~ 이렇게 맛있니 ~ 왜 이렇게 잘 생겼니~ 왜 이렇게 나를 감동 시키니~~
일주일의 마지막을 이렇게 맛있을 수 있다니~ 역쉬 그 분은 대단 하다~~^^
저녁에 자면서 내일은 무엇을 먹어야 하나~ 생각해 본다.
잘 먹고, 잘 자고, 잘 하고, 잘 생각하고, 역시 잘 먹고 봐야지~^^
좋은 음식을 감사한 마음으로... 맛있는 음식은 수고로움이 많으니 항상 감사하자~
이번 주도 잘 먹었습니다~~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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